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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추천 메뉴는
고등어구이입니다.
밥과 찌개를 벗어나서 다른 메뉴로
찾다 보니 생선구이로 낙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생선을 좋아하지
않지만, 같이 간 일행들의 다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점심 피크타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북새통이라는 식당인데 알탕과
동태찌개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식당에 손님도 제법 있었고, 무엇보다
알탕을 조리하는데 밀린 주문 포함해서
20분이 넘게 걸린다고 해서 결국
오늘 점심 추천 메뉴는 고등어 생선구이와
삼치 생선구이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반찬은 제법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사진에는 빠졌는데 양념간장과
생선구이를 싸 먹는 김도 있었고요.
숙주나물, 멸치볶음, 김치, 동치미 등
그런데 다른 분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제 입맛에는 반찬들이 그닥 이었습니다.
일행들이 그렇게 먹고 싶어 했던
오늘 점심 추천 메뉴 고등어 생선구이와
삼치 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고등어 생선구이를 한 점 먹어보니
제 입맛에는 조금 짭짜름했습니다.
자반고등어 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죠.
그에 비해 삼치는 조금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간장이 없으면
싱거워서 좀 먹기 퍽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진으로 보면 절로 군침은 나오는데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저도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기는 했으나
그다지 맛을 모르고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저렇게 불에 그을린 맛이 훨씬 바삭하고
식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입맛이 맞는 않는 걸 눈치챈 지인이
여기는 원래 알탕과 동태찌개가 맛있는
식당이라고 넌지시 알려주셨습니다.
자신도 오늘은 예전보다 고등이 생선구이
맛이 별로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저와는 상관없이 다른 분들은
쉴 새 없이 젓가락을 움직이면서
밥 한 공기를 후딱 비우셨답니다.
오늘 점심 추천 메뉴 고등어구이를
잘 먹었다는 말씀과 함께요.
저희들이 생선구이를 잘 발라먹지 못해서
저렇게 난장판을 만들어 놨네요.
원래는 가시를 발라내고 먹었어야 했는데
음식이 나오기 무섭게 젓가락질을 하느라
서로 정신없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제 입맛이 좀 별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점심 추천 메뉴는
고등어구이를 맛있게 드셨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