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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그냥 갈 수 없어서 들른 파전집입니다.고소한 냄새가 저 만치서 장난 아니게 저희를 불렀습니다.
산행 후 먹는 오늘의 메뉴 고민하다가 맛있고 간단한 점심메뉴를 찾았습니다.
이미 라면과 간식을 먹은 터라서 어느 정도 배가 불러 있었거든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해물파전의 모습입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튀김가루가 어찌나 고소하던지 입안에서 아주 바삭거림이 천국의 황홀함을 경험시켜 줍니다.
역시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는 파전은 필수로 먹어야 하는 거 같아요.파전 말고도 먹고 싶은 메뉴는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메뉴판에 한 가득.
처음에는 간단한 점심메뉴를 찾다가 파전 부치는 냄새에 이끌려 결국 이렇게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 말았답니다.
더욱이 산행을 마치고 와서 먹는 오늘의 메뉴 파전은 그야말로 기가 막힐 정도로 꿀맛이었습니다.
파전과 함께 절대적으로 빠질 수 없는 메뉴가 하나 더 있죠. 그것은 바로 도토리 묵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먹는 대표 메뉴의 양대산맥이라고나 할까요. 담백한 묵과 각종 야채들의 조화로운 입맛 탓에 한 접시 추가했답니다.
오늘의 메뉴 특히 산행 후 먹는 간단한 점심메뉴는 저희들에게 엄청난 과식을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결국 또 저지르고 말았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듯이 파전과 도토리묵을 먹는데 빠져서는 안 되는 동동주. 운전대를 잡는 한 사람만을 제외하고는 모두들 동동주 몇 잔씩 들이켰답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생각보다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밑에 내려가서는 간단하게 커피 한 잔만 하자고.
산행 후 먹은 오늘의 메뉴 파전과 도토리묵과 동동주는 결국 저희에게 생각지도 못하게 뭔가 이상한 점심메뉴가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