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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두루치기는 두부, 돼지고기,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대파/양파와 마지막으로 육수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두부두루치기가 맛있으려면 알싸한 양념장에 자글자글 졸여서 두부가 그 양념을 흡수해야 맛이 있습니다.

 

 

게다가 두부의 부드럽운 젤리 같은 식감은 맛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중요한 것이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가끔 가는 식당의 이모님 손맛은 일품입니다.

 

 

두부두루치기가 맛있는 이유는 매콤 달콤한 양념장을 오래 졸이면서 그 맛이 두부에 잘 배게 해야 됩니다.

 

이때 너무 오랫동안 졸여도 안 되고 대략 20 ~ 30분 정도 적당하게 은은하게 졸여주어야 합니다.

 

여기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가게들은 보면 자신이 만든 소소를 가지고 양념장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두부두루치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 알고 있습니다. 이 재료들을 가지고 인터넷에 나와있는 레시피로 만들면 기본 맛은 납니다.

 

하지만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렇습니다. 여기서 바로 포인트입니다. " 양념장 "의 차이가 바로 그 미세한 맛의 차이를 가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조리를 하는 이모님을 보니까 조리시간 채 20 ~ 30분이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모님 손맛과 음식을 만드는 감각도 중요하지만,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땀 좀 흘리면서 두부두루치기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에 만석이네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꽤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릴 뻔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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